노션 초보를 위한 시작 가이드 3편 – 표로 나만의 기록 구조 만들기
노션을 조금 쓰다 보면 매일 반복해서 작성하게 되는 내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.
특히 루틴, 감정, 일정, 소비 같은 항목들은 한눈에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.
이럴 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**표(Table)**입니다.
노션의 표는 단순한 텍스트 입력을 넘어서, 체크박스, 날짜, 드롭다운 선택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한 화면에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.
이번 글에서는 표를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과, 루틴을 기록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 예시를 소개합니다.
표는 어떤 기능일까요?
노션에서 ‘표’는 데이터베이스 기능의 한 종류입니다.
엑셀처럼 생긴 구조지만, 단순 숫자 정리에서 끝나지 않아요.
표 안의 각 칸마다 텍스트, 날짜, 체크박스, 드롭다운 메뉴 등 다양한 형태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루틴도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표 만드는 방법, 이렇게 시작해요
새로운 페이지를 만들고 /table을 입력하면 ‘Table - Full page’라는 항목이 나옵니다.
이걸 클릭하면 표가 만들어지고, 그 위쪽에 제목을 정할 수 있어요. 예를 들어 ‘하루 루틴 기록표’처럼 말이죠.
표가 생성되면 열(컬럼)의 이름과 형식을 직접 정할 수 있는데,
예를 들어 날짜, 할 일, 완료 여부(체크박스), 기분 점수, 메모 등의 항목을 설정해두면
매일 새로운 한 줄씩만 입력해도 루틴이 정리되는 구조가 됩니다.
루틴 기록표 구성 예시
실제로 제가 쓰는 간단한 구성은 이렇습니다.
‘날짜’ 항목은 자동 날짜 입력 형식으로 설정하고,
‘루틴 내용’은 텍스트로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게 해둡니다.
‘완료 여부’는 체크박스를 사용하고, ‘기분’은 드롭다운 메뉴로 ‘좋음’, ‘보통’, ‘나쁨’ 정도만 설정해두면
작성도 간단하고, 나중에 돌이켜보기도 좋아요.
표를 잘 쓰는 팁
처음 표를 만들 때는 열을 너무 많이 만들지 않는 게 좋아요.
3~5개 정도의 열로 시작해보면 딱 적당합니다.
체크박스는 빠르게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어 루틴 추적에 특히 유용하고,
드롭다운은 기분이나 컨디션 같은 상태 기록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.
날짜 열은 최신순으로 정렬해두면 최근 기록부터 한눈에 볼 수 있어 깔끔합니다.
표로 할 수 있는 다른 기록들
루틴 외에도 표는 여러 가지 기록에 활용할 수 있어요.
예를 들어 독서 기록용 표를 만들면 책 제목, 읽은 날짜, 별점, 메모를 정리할 수 있고,
블로그 글 발행 계획표로 쓰면 글 제목, 카테고리, 발행일, 작성 상태 같은 항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.
소비 기록, 감정 추적표 등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어서
하루하루 쌓이는 데이터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요.
마무리하며
표는 노션에서 가장 실용적이고도 직관적인 기능 중 하나입니다.
특히 반복되는 기록을 꾸준히 남기고 싶은 사람이라면
지금부터 표 기능을 제대로 익혀두는 것만으로도
정리의 효율이 훨씬 높아질 거예요.
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,
내가 자주 쓰는 항목을 중심으로
간단한 구조부터 시작해보세요.
매일 한 줄씩만 채우더라도
그 기록이 쌓일수록 자신만의 루틴과 성과가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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